익산시립도서관(관장 전종순)이 여성을 위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영화 매니아인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레이디 시네마에서 싱글맘의 처절한 법정 투쟁기를 다른 ‘노스컨츄리’를 오는 25일 오후2시 상영한다.
레이디시네마는 대한민국 여성친화도시 1호로 지정된 익산시에서 여성을 위한 여성영화를 상영할 목적으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영등도서관에서 상영한다.
영화 '노스컨츄리'는 미국 최초로 여성 피고가 승소한 성희롱 재판을 다룬 영화이다.
싱글맘인 그녀가 광산 내에서 강도 높은 노동보다도 남성들에 의해 저질러졌던 성폭력과 차별로 결국 회사를 상대로 힘든 소송을 시작해 결국 승리한다는 내용이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상영작인 우리 사회에 성적 차별과 소수자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없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여성친화도시 1호 도시인 익산에서 영화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레이디시네마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도서관(☎859-4661~2)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iksan.go.kr/library)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익산=정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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