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폭염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 복구비가 11월부터 지원된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폭염 농작물 피해 면적은 2,788ha로 집계됐으며 이 중 과수(902ha)와 인삼(667ha)이 전체 피해면적의 56%에 달했다.
시군별 피해복구비 지원액은 고창군이 4억1,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장수군 2억9,100만원, 무주군 1억6,000만원 순이다.
이번 피해복구비는 폭염으로 과수 일소피해와 밭작물 수량감소 등의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농약대를 지원하고 고온으로 작물이 고사한 경우에는 다른 작물로 파종할 수 있는 대파(代播) 종자대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전북지역은 올해 7~8월 사이에 낮 기온 33도 이상 폭염일수가 평균 35일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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