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31일 축산분뇨 농축시스템 시범사업 현장설명회를 마령면 계서리 갈마농장에서 개최했다.
그동안 축산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악취는 민원의 대상이 되어왔고,  또한 축산분뇨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채 방류하여 하천을 오염시키는 등 많은 문제를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농축시스템 개요, 추진경과 보고, 질의응답 후 시범사업장을 관람했다.
특히 작년 10월 29일 진안군과 (주)환경정보컨설팅, 한돈협회 진안군 지부는 ‘가축분뇨 위탁처리 시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농축시스템은 축산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고액(원심)분리하고 액상은 고농도 농축액(20%)과 처리수(80%)로 분리하는 공법으로 냄새 없는 퇴비생산, 고농도의 액비생산을 통한 자원의 재활용과 분뇨의 효율적 처리와 악취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항로 군수는 “분뇨발생의 1/5감소로 고질적인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해결과 돈사 내 처리수 순환으로 악취 저감 효과와 더불어 분뇨 발생의 즉시처리로 친환경 축산경영 최적의 수단이며 악취 없는 청정 진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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