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남은 잔여 홈경기를 앞두고 구단 역사에 남을 수 있는 목표를 수립했다.
전북구단이 ‘4-3-3 프로젝트’라 이름 붙인 이 목표는, 4 : 구단 역사상 첫 40만 관중 돌파, 3 : 2년 연속 K리그 관중 30만명 돌파, 3 : K리그 클래식 3연패 달성이다.
첫 목표인 40만 관중 돌파는 구단이 창단한 1994년 이례 단 한 번도 달성 한적 없는 대기록이다. 올해는 25경기(K리그 클래식 17경기, ACL 6경기, FA컵 2경기)에서 38만 9,703명의 팬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오는 11월 2일 수요일 상주 상무전에서 첫 번째 목표에 도전할 계획이다.
두 번째 목표는 2년 연속 K리그 30만 관중 돌파다. 지난 해 최초로 K리그 관중 30만명을 돌파한 전북은 올 해도 그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다. 올 시즌 주중 경기가 6경기로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달성한 33만명 관중 고지 역시 점렴하겠다는 구단의 각오다.
세 번째 목표는 11월 6일 FC서울과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K리그 클래식 3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K리그에서 3연패에 성공한 팀은 성남 FC의 전신인 성남 일화 천마의 1993~1995시즌 연속 우승과, 성남 일화 2001~2003시즌 연속 우승 밖에 없다.
전북은 4-3-3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ACL챔피언스리그 까지 우승해 창단 22년 역사 속에서 팬들에가 최고의 한해를 선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우리 팬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올 시즌 역사를 쓸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목표는 승리만으로는 달성 할 수 없고 우리 팬들이 함께 해야만 이룰 수 있는 목표이기에 더욱 이루고 싶다. 전북의 역사는 이 목표를 이루면서 끝난 것이 아닌, 다시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포부를 전했다./김민근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