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없는 소규모 어린이급식시설에 대한 전문적인 위생안전 영양관리를 위해 운영을 시작했던 무주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정봉희가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4월 무주군이 대한영양사협회 전라북도 영양사회에 위탁하면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17개 소규모 급식시설의 △위생 · 안전점검을 통한 맞춤형 정보지원, △순회방문을 통한 영양 및 식사지도, △위생관리 · 영양 교육프로그램 운영, 급식용 식단 및 레시피 개발 ·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 25일에는 농업기술센터 농 · 특산물 명품화교육장에서 “아이를 위한 식생활 지침”,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건강 간식만들기”에 관한 학부모 집합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들은 “어린이 집 규모가 작다보니 아이들 먹거리에 대해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한시름 놓았다”며 “앞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요리교실이나 식생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민원봉사과 황복숙 식품위생 담당은 “어린이집이나 학부모들 모두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어린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안전 영양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전했다. /무주=전문선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