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우수교원 학습연구년제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참가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에 도움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교과부는 올해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452명(전북 '11년 11명, 하반기 10명 추가 예정으로 총 21명)의 교원을 학습연구년제 대상자로 확정했으며 2012년에는 1,000명으로 확대, 연차적으로 그 대상자 수를 늘여갈 방침이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이수자는 학습연구년을 통해 재충전기회(97.6%)를 가졌고, 업무수행 도움(92.2%), 학교교육개선 기여도(88.4%) 등에도 매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학습연구년제에 대한 연수비 지원 만족도는 78.4%, 교육청 지원의 적절성은 67.0%, 대학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54.7%로 나와 대학 위탁프로그램의 개선과 교육청의 체계적인 연수지원을 개선 과제로 남겼다.
한편 교원 학습연구년제는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와 연계해 우수교원에 대한 합리적인 인센티브와 지속적인 전문성 신장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올해부터는 학습연구년 연수모형을 개선해 교과교육과정 연구, 유관기관과 연계한 연수, 우수교원 해외진출사업 5개년 계획과 연계한 국외 장단기 연수 및 해외파견 확대 등을 통해 학습연구년 대상자의 경험의 폭을 넓히고 직접적으로 현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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