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은 똘똘 뭉치고 힘을 합해도 낙관하기 어려운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전북에는 새만금문제와 LH문제가 있고 전주는 시내버스파업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런 시국에 당내문제로 분란을 야기하는 것은 유권자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할 만큼 볼썽사납다.”
23일 민주당 전주시완산갑 지역위원회는 ‘당원주권찾기 추진위의 호소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논평을 내고 “지난해 민주당 전주완산갑 지역위원회에 대한 중앙당의 사고당부 판정은 자업자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에서 당시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당직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역발전에 힘을 써야할 지방의원들이 하루가 멀다하게 서울까지 올라가 시끄럽게 하는 등 분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게다가 유권자로부터 선택받아 국정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국회의원이 존재하는데 지방의원들이 계속 뭉쳐 다니며 중앙당의 판정에 시시비비하는 것은 해당행위이자 구태정치라고 꼬집었다.
위원회는 민주당을 사랑한다면 조용히 당헌 당규에 따른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합법적 지역위원장 임명절차를 지켜보아야 한다. 모두 지역위원회에 들어와 함께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고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위원회의 운영에 일부를 배제하고 있다는 주장은 시민을 우롱하고 호도하는 명백한 거짓임을 밝히고, 민주당 전주완산갑 지역위원회의 문호는 항상 활짝 열려 있으며, 언제든지 들어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피력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