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7시 도청 대회의실(4층)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 시의 영역을 개척해 온 작가로 평가받는 신달자 시인이 초청돼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주제로 20여 분간의 특강을 갖는다. 특강 이후에는 박상미 문학평론가(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초빙교수)와 작가의 대담을 통해 작품세계 및 집필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북 토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해금과 피리 협주, 관객과 작가의 소통을 돕기 위한 질의응답, 저자가 직접 사인한 신간 도서 추첨, 사인회 등의 시간도 마련된다.
시인 신달자는 최근 출간한 14번째 시집 <북촌>을 비롯하여 <종이> <오래 말하는 사이> <물위를 걷는 여자> <백치애인>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등 시와 장편소설, 수필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북 콘서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북도청도서관 전화 280-2451~52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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