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성수면(면장 박우석) 원외궁마을에서는 지난 21일 저소득층 재난위기가구를 위한 사랑의 입주식이 열렸다.
입주식의 주인공은 성수면에 살고 있는 서귀목씨(61). 서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병든 자녀와 함께 붕괴위험이 있는 주택에서 생활해왔다.
딱한 상황을 알고 있던 박우석 성수면장과 직원들은 지난 4월 전국적으로 저소득층 재난위기가정을 위한 주택지원사업(기프트하우스) 공모신청을 하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30가구 중 6가구를 뽑은 공모에 선정되었다.
공모를 통해 21㎡규모 3,300만원 상당의 조립식 주택을 지을 수 있었으며 기존주택 철거 및 기반공사를 진행하는 데 들어간 추가비용은 각계각층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졌다.
군청 주민생활지원과에서 공동모금회, 희망복지지원단 사업비 등 연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대표 송상모) 사업비 지원, 한국토지정보공사 진안장수지사에서 경계 측량 및 분할측량지원, 진안 담쟁이건축(대표 전성민)에서 건축 인허가관련 제반 업무지원했다.
또한 진안남양전설(소장 박종성)에서 전기관련 점검 및 계량기 설치지원, 원외궁 마을주민(황모씨)의 담장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협조 및 기부에 적극 동참하여 사랑의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특히 재해구호협회 및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입주기념으로 일부 가전제품을 제공하여 기쁨과 행복을 선사했다. 
이근상 진안부군수는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프트하우스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재난위기 가정들이 주택붕괴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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