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청렴행동수칙'을 제정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직원의 직위·직무별 청렴 행동기준을 세분화한 '청렴행동수칙'을 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각 실과의 자체 청탁유형과 대책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을 바탕으로 작성된 청렴행동수칙’은 목적과 적용대상, 청렴행동수칙, 준수의무와 책임, 징계 등으로 구성됐다.
적용대상은 ▲5급(상당) 이상 기관(학교)장 및 각 부서의 부서장, ▲인사업무 직원, ▲감사업무 직원, ▲청렴도 취약업무 직원, ▲계약 및 예산집행 직원(교원 포함) 등이다.
권한 남용이나 제3자 부정청탁의 위험이 있는 관리자급 교직원의 경우 위법·부당한 업무지시나 압력행사를 금지하고, 인사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금품·향응·편의수수, 예산 목적 외 사용, 공용물의 사적활용, 부하직원 사적지시, 부적절한 출장, 근무시간 사적 업무, 부적절한 금전관계 등도 금지된다.
도교육청은 또 부서별 부정청탁 위험 업무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관리대책도 마련했다.
본청 12개 부서가 자체선정한 청탁위험 업무는 ▲성과 평가, ▲감사 관리, ▲학습부교재 선정, ▲승진 및 전보, ▲방과후학교 운영, ▲학교운동부 지도자 관리,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보조금 관리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청렴행동수칙 제정과 부서별 청탁위험업무 관리대책은 본청 각 실과와 기관, 학교의 청렴도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소속 교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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