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생산된 쌀에 대한 추가수매(시장격리) 물량 3만4,765톤을 매입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매입 결정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9일 추가수매 물량으로 25만톤을 잠정 결정 후 시도별 매입물량을 배정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에서 26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연내에 매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추가수매 최종 물량은 통계청의 실 수확량 발표시점인 내달 중순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과 동일하게 지급하되, 우선지급금(4만5,000원/40㎏)을 매입시점에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중 차액을 정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향후 산지쌀값 추이에 따라 이달 중 우선지급금을 재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매입이 이뤄지도록 수확기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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