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을 동아시아의 3대 혁명과 비교해 의의를 찾아보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전북대학교에서 열린다.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와 코어사업추진단이 공동으로 21일 인문대 1호관 교수 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
박순철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인도 세 나라의 혁명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동아시아적 의미를 살핀다.
제1주제에서는 충북대 신영우 교수가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의와 전주’에 대해 발제하고, 제2주제에서는 중국 남경정치학원 상해분교 화강 교수가 중국의 상제교와 조선의 천도교를 비교한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제3주제에서는 부산외국대학교 이광수 교수가 인도의 세포이 반란과 반영 독립전쟁에 대해 발제한다.
2부에서는 세 나라의 혁명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의의를 되짚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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