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시장 신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익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분양기업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지원센터 이전은 물론 입주 및 분양기업에 대한 지원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내년 6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1공구가 95%, 2공구 63.8%, 3공구 3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연구소는 언제든지 공장 착공을 가능한 실정이다.
또 내년 3월에는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시험가동으로 입주기업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5개 분양기업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말 기능성평가지원, 품질안전, 식품벤처센터, 지원센터 등 6대 기업지원시설이 완공된 가운데 과천소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익산으로 옮겨 온 만큼 지역산업시설을 연계한 기관간 협업체계 구축과 선도기업 지원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 송하진 도지사는 18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홍보관에서 주요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기관협업 과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분양을 완료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선도기업들이 참석해 입주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건의한 가운데 전북도와 LH전북본부 등 참석기관들은 입주기업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북의 식품산업 강점 홍보와 우수한 연구기반 및 인적자원을 집적화, 정부식품정책에 맞는 ‘글로벌 식품시장 신중심지’ 조성으로 국내외 우수한 식품기업의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투자를 관망하고 있는 50개 관심기업에 대해서는 전략적인 투자촉진 방안이 필요하며 연말까지 전체 분양률 20%, 내년 상반기 30%를 목표로 투자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본격적인 투자결정에 대비한 입주기업 사전 안내, 전담, 매니저 제도 등을 운영하는 등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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