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 중앙지구대(대장 김용대)에서는, 지난 13일 밤 “아버지가 익산에 사는데 술에 많이 취해 어딘지 모르겠다고 전화가 왔다.”라는 내용으로 완산경찰서 서부파출소로접수된 신고의 공조수사요청을 접하고 휴대폰 위치추적결과 기지국 주변을 면밀히 수색한 끝에 만취한 상태로 쓰러져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해 귀감이 되고 있다.
경위 한규열, 순경 김현남은 완산경찰서로부터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아버지 휴대폰으로 수차례 전화하였으나 연결되지 않았고, 여청수사팀에 위치추적 의뢰한 결과 남중동 세무서 주변으로 확인되어 면밀히 수색 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였다.
출동한 경찰관은 포기하지 않고 추운 날씨에 헤매고 계실 할아버지를 생각하여 수색 범위를 확대하여 주변 곳곳을 수색한 끝에 남중동 북부시장 내 신협 앞에 쓰러져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하여 전주에 사는 딸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신고자 딸은 “멀리 있어 아버지나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경찰관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에 한규열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이고 할아버지를 조기 발견하여 안전하게 귀가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찰 활동으로 보다 더 안전한 관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익산=장양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