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남원시는 14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전해성 전라북도 투자유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하이코리아는 지난 2011년 전북 남원노암산업단지 2지구에 남원 제1공장 신축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이번에 남원노암산업단지 3지구에 9,995.7㎡(3,024평)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하게 됐다.
남원 제2공장은 오는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하이코리아가 남원에 제2공장을 신설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무주/진안/장수/임실/순창/남원 등 동부권에 지지부진했던 기업유치에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30여명의 새로운 신규 일자리가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취업을 꿈꾸는 도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하이코리아는 2009년 창업한 신생기업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창호의 약점인 열 손실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 소재인 PVC프로파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대기업인 (주)KCC와 (주)동양강철로부터 기술을 인정받아 (주)KCC와는 임가공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주)동양강철과는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괄목상대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이코리아는 급변하는 국내외 건축시장에 발맞춰 기술력을 확보한 건축자재 압출 전문 OEM 생산업체로 평가 받는다.
전해성 전라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주)하이코리아가 열정과 미래 지향적인 사고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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