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국방 분야 제품을 생산하거나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주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국방기술품질원 전주국방벤처센터는 전주시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방 관련 사업 및 국방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1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전주국방벤처센터는 지난 2009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이 공동 설립한 국방산업분야 R&D자금·기술 및 경영지원 기관으로, 센터는 현재 23개인 협약기업을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벤처센터는 협약 체결 기업을 대상으로 군 사업화 과제 발굴 지원,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전반적인 국방사업화 지원과 국방기술품질원 및 외부 전문 기술 인력을 활용한 교육 및 기술자문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협약기업들은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시 부스 임차료 지원과 특허·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지원, 기업인증, 홍보물제작 지원 등의 경영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국방 분야 진출을 위한 컨설팅 및 국방관련 기술자료 정보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대상은 전주에 기반을 둔 중소·벤처기업 중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 또는 품목을 보유하거나 군수품 및 부품 국산화 개발 등 방위산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다.
센터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기업의 경영여건, 기술 활용도와 기술개발 여건 등 기술 수행능력, 사업성,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 검토해 협약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www.dtaq.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협약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기타 평가에 필요한 서류를 갖춰 전주국방벤처센터(덕진구 유상로 67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주국방벤처센터 관계자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중 국방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국방벤처센터의 협약기업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매출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