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야정과 부산 북구, 대구 남구, 인천 동구, 서울 강동, 도봉, 은평구 등 진안군의 대표 국내외 자매도시 대표단 40여명은 진안군에서 개최되는 ‘제2회 진안홍삼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진안군을 방문했다.
히다카 카즈노리 교육장을 비롯한 일본 아야정 대표단은 지난 11일 입국하여 2박 3일의 일정으로 에코에듀센터, 용담호, 마이산 등 주요 관광단지와 축제현장을 견학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항로 군수와의 간담회에서는 지난 8월 외궁초 17명의 학생이 일본 아야정을 방문하여 양국의 어린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청소년 교류의 중요성에 뜻을 함께하고 내년에는 아야정 학생들이 진안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6개 국내 자매도시에서는 부산 북구 유효종 부구청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대표단이 방문하여 축제장에 마련된 각종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등 축제를 즐기면서 홍삼을 원료로 한 제품의 다양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제 개막 기념식에 참여한 대표단은 홍삼축제를 축하해 주기 위해 아프리카대륙 대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참석자들의 면면에 감탄하면서 진안홍삼축제가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매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매도시 중 서울 도봉구 대표단에는 주민대표 2명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하며 “홍삼축제를 매개체로 민간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