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간정보 분석기법으로 주요정책 수립 시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수치지형도 제작과 과거 항공사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간정보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시는 도로와 건물, 인구, 환경, 산업 등 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 기반의 국토공간계획지원체계(KOPSS)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경관과 재생, 시설, 지역, 터잡이 모형으로 공간 분석적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예측 가능한 정책수립에 활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급속한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바뀐 지형지물을 반영한 수치지형도를 수정 제작하고, 국토지리정보원과 전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1967년부터 2014년까지 총 22개년도 아날로그 항공사진을 디지털 항공사진으로 구축하는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고 각종 건설공사 및 불법건축물 확인, 보상업무 등 행정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또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에서 발행하는 공간정보 매거진 2016년 가을호에 전주시 공간정보 주요성과 및 향후 사업방향, 비전을 소개하는 등 공간정보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양도식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과거 항공사진 디지털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행정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고, 내년엔 시민들에게 전주의 시간별 흐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계열 항공사진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격 공간정보업무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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