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이웃집에 침입해 여성을 때리고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 상해)로 A씨(4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11시30분께 전주시 삼천동 B씨(53·여)의 집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B씨를 거실 식탁 위에 있던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과 금목걸이 등 9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이던 중에 이웃집에 살던 A씨가 B씨의 집 창문으로 이동한 흔적을 발견하고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 받고 출소한 뒤 4년 전부터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상태였다.
B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서 술에 취해 돈을 훔치려고 침입했다”고 진술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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