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가 최근 10년 역사 동안 먼지를 둘러쓰고 있던 기록물을 살아있는 자료로 체계화해 관심을 끌고 있다.
소리축제는 지난해 12월 외부 용역을 발주해 최근 기본적인 기록물 관리체계의 뼈대를 완성하고, 소리축제 10년 동안 자체 제작하거나 외부에서 구입 또는 기증된 시청각 기록물을 주요 관리 대상으로 정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소리와 전통예술을 체계적으로 관리ㆍ보존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여기에는 소리축제 무대에 섰던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공연 장면 및 각종 홍보물, 방송물 등이 포함됐다.
한편 소리축제는 이 같은 DB(data base)화 작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소리역사를 기록ㆍ보존하는 동시에 향후 가치 있는 학술자료로서 일반인들에게도 서비스 할 방침이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