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만경읍에서 발생된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하여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10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여 9,500만원의 예산으로 재선충병 발생지 주변과 보존가치가 큰 도시공원, 관내 가로수 및 교통섬 등 약60ha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처를 없애기 위하여 고사목을 제거하고 전량 파쇄 및 소각처리 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지난3월 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함에 따라 긴급 예비비를 편성하여 63백만원으로 감염목 주변 반경20~30m에 대한 소구역모두베기를 하였고, 약30ha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긴급방제작업에 나섰다. 또한 매개충이 성충이 되는 시기인 4월 ~ 9월에 농업용 무인항공헬기, 광역살포기, 연막방제기, 방제차량 등의 다양한 방제방법으로 총611ha의 산림에 집중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단을 확대하여 감염이 의심되는 소나무류 627본의 시료를 채취하여 검경의뢰하였으며, 김제시 일원 20개소에 전자예찰함을 설치하여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관심으로 시민 전체가 소나무류 살리기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곽노태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