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로 각광받는 탄소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7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탄소관련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카본인더스트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탄소법 제정 이후 민간기술개발을 위한 국내 탄소산업의 발전방향을 행정과 탄소기업 대표, 연구원, 시민들이 함께 모색하고, 탄소산업클러스터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전영표 한국화학연구원 박사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소개로 문을 연 이날 포럼은 안계혁 전주대학교 교수의 ‘탄소섬유 복합재 현행 이슈’ 발표,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 팀장의 ‘국내외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증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박영빈 울산과기대 교수와 박상희 GS칼텍스 수석이 각각 ‘탄소복합재 국제협력 공동연구’와 ‘환경용 탄소소재 R&D(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밖에 이날 포럼에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그간 널리 알려져 온 탄소섬유 외에도 활성탄소를 이용한 ESS(에너지 저장장치), 필터 등의 새로운 산업분야가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은 이날 “탄소법이 통과되는 등 국내 탄소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탄소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한 마중물로써 우수 원천기술 확보와 최종재 개발이 시급하다. 탄소기업과 관련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이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영재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