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은 6일 풍남문 광장에서 임산부를 배려하는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임산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임신기간 10개월과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을 의미하는 10월 10일 ‘제11회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전주시보건소가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받는 모성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태아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보건소는 이날 풍남문 광장을 지나는 전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영양상담 및 임산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각종 모자건강사업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암검진 수검율 향상을 위한 홍보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 직장맘 고충상담소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임산부 및 아이의 건강과 일하는 여성의 권리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전주시보건소는 모자건강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신부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넷째아 이상 육아용품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등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의 날 캠페인은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출산율이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임산부 배려와 생명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를 대상으로 모자건강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임산부가 배려 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신과 출산, 양육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건강팀(063-281-6280~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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