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위험으로부터 학생 보호업무를 담당하게 될 '배움터 지킴이' 330명이 도내 282개 학교에 배치된다.
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성폭력, 학교폭력, 납치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2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330명의 배움터지킴이를 도내 282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배치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85곳의 학교에서 200명이 활동했던 것에 비해 36.8%가 확대된 수치로, 위촉된 배움터지킴이는 초등학교 147개교(167명), 중학교 82개교(102명), 고등학교 53개교(61명)에 각각 배치돼 학생 보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22일 배움터지킴이가 배치된 도내 초ㆍ중ㆍ고 282개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정책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그리고 배움터지킴이 관리자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배움터지킴이란, 지역의 인력풀을 활용해 학교 내 순시ㆍ순찰을 돌며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퇴직경찰, 퇴직교직원, 퇴직 군인과 청소년 상담사, 사회복지사, 상담전문가 등 지역사회 전문 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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