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형태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하 학력인정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에게 올해부터 장학금이 지원된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이 개인소유인 학력인정학교의 법인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법인인 특성화고 형태 학력인정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난 1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지원 계획'을 전국 시ㆍ도교육청에 전달해 학력인정학교의 공공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학생수용계획과 연계된 교육청 차원의 종합지원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ㆍ시행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학력인정학교는 전국에 58개교(학생 4만3,000명)가 운영 중이며, 이 중 도내에 위치하고 있는 학력인정학교는 13개교(학생 2,633명) 이다.
특히, 장학금 지원대상인 특성화고 형태(자동차, 미용, 골프, 보건, 조리, 경호, 애니메이션 등)의 학력인정학교는 전북에 6개교(도립여성중ㆍ고, 남일중ㆍ고, 군산평화중ㆍ고)가 운영 중에 있다.
한편 교과부 관계자는 "내년까지 상당수의 학력인정학교가 법인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법인화를 통한 학교운영의 투명성이 확보되면 교과부 및 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행ㆍ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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