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6일 시청 2층 재난상황실에서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련 부서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3.0 열린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은 공유재산을 활용하여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국유지로 관리된 백구 지지제(폐저수지 107천㎡)를 2013년 시에서 매입했으나 아직까지 미 활용되고 있어 자칫 환경오염 부지로 전락될 것을 우려해 방안 찾기에 나섰으며 토론 시간 내내 격의 없는 논의로 다양한 견해들이 모아졌다.
토론에 앞서 이승복 김제시 부시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부지현황은 물론 주변 접근성 등 지리적 여건에 대해서도 살폈으며 특히 사전에 토론주제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전자메모로 의견을 접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습지기능을 살리는 생태복원과 전주와 혁신도시 등 인근 도시와 인접하고 민간육종단지 등 대규모사업단지가 위치해 미래 활용가치가 매우 우수한 부지여건을 활용한 공익 또는 수익사업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 그리고 공사장 사토로 부지 매립이 절실하다는 의견 등이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해답을 제시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이승복 부시장은 “대규모 부지이며 지역주민과 주변여건 등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성 분석이 필요한 사항인 만큼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활용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 실무부서와 관련 부서들의 유기적 협조를 당부했다.
또 “오늘 논의된 사항을 기초로 향후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이 반영된 행정 절차를 적극 추진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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