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은 5일 학부모와 시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감정 코칭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부모교육센터 임영주 대표가 강사로 초청돼 ‘효과적인 훈육의 언어’를 주제로, 아이의 감정을 다치지 않게 소통하는 방법과 언어에 대해 소개했다.
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참석 학부모들과 ‘관계가 먼저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마음은 알아주고, 행동은 통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부모들 스스로 자신의 훈육방법에 대해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언행의 일관성과 융통성의 조화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유정(39·송천동)씨는 “아이에게는 항상 일관적인 자세를 지키고 훈육에 대한 융통성과 일관성을 어떻게 조화롭게 해야 할지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며 “오늘 배운 방법으로 아이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나도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명환 덕진도서관장은 “이번 교육은 부모들이 자녀와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여러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 아이들 훈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바른 부모역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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