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인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하반기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는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만 17세 학생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이다.
하반기 희망학교 및 신청자 접수결과 총 25개 학교 918명이 신청, 주민등록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발급서비스팀이 11일 기전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학교별 방문 일정에 맞춰 신청학교로 찾아가 주민등록증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규 주민등록증은 만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달 1일부터 12개월 이내에 발급 받아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최고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이일홍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이 서비스는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교와 협의해 매년 상·하반기에 추진,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며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등록증 발급은 신청 후 약 3주 정도 소요되고 해당 학생들은 11월 중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부모 또는 동일세대 형제·자매의 신분 확인 후 대신 수령할 수 있다./김영재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