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축제의 달 10월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각종 축제와 대규모 행사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4일 전주시 따르면 10월 한 달간 전주에서 국제슬로시티 국제조정위원회(6~9일)와 제2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13~14일) 등 다양한 국제회의가 열린다.
또한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13~16일)와 전주비빔밥축제, 2016 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대표적인 가을 축제는 물론, 전주시민체육대회(15일)와 덕진구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6일), 기린봉 호반 문화축제(8일)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행사도 예정돼있다.
시는 이에 따라 대부분의 축제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한 환경정비 대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시민들의 편의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전주월드컵경기장 등 주요 행사장과 주요 진·출입 도로변, 상습 쓰레기 적치 지역 등에 대한 환경정비에 나선다. 또, 행사장 및 주변지역에 불법 노점상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현수막 등 불법유동광고물은 발견 즉시 철거하는 등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행사시간을 전·후해 행사장과 주요노선 등에 교통단속반을 배치하고 소통 위주의 단속을 실시,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키로 했다.
이밖에 시는 예년보다 높은 날씨로 인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점검반을 편성해 행사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축제의 계절인 10월 전주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주민행사, 국제회의가 열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철저한 사전준비와 점검을 통해 모든 축제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