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역아동들의 호흡기 건강 확보에 나섰다.
 전주시는 예비사회적기업인 ㈜청풍로하스(대표 박정원)는 지역 아동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시장실에서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이옥자)와 아동건강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전주시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청풍로하스는 냉·난방기 전문 분해 살균·세척 기업이다. ㈜청풍로하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 전역 66개 지역아동센터의 냉·난방기를 분해 살균·세척,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호흡기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전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청풍로하스가 원활한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업체의 기술력을 홍보하는 등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옥자 전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그동안 냉·난방기를 전문 분해살균할 여력이 없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냉·난방기를 쾌적하게 관리해 아이들의 건강 지수도 향상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전기요금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정원 ㈜청풍로하스 대표는 “냉·난방기 분해살균사업은 특성상 여름과 겨울철에 집중돼 평소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지속적으로 사회봉사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 전주시 내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 개선에 기여하면서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주)청풍로하스를 비롯해 전주시 65개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취약계층 고용과 지역 독립 순환경제 구축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들이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지역 친화적인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청풍로하스는 그간 평화동 관내 경로당 약 70여개소와 학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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