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서(서장 조성철)가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제주도 남부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해상도 간접적인 영향으로 높은 파도에 의한 선박과 양식장, 해양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딩부하고 나섰다.
현재 기상예보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50m/s, 강풍 반경이 350km의 중형 태풍이다.
이에 따라 부안 해경은 장기 계류방치 선박과 여객선, 유람선, 낚시 어선 등 다중이용 선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낚시객, 해수욕장 등 연안 레저객 안전을 위해 해안가 갯바위와 방파제 등 위험지역의 순찰을 확대 시행하여 출입자 안전 계도에 들어갔다.
해경은 ‘태풍’관련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NAVTEX(해상교통문자방송)와 경비함정 등에서 항행선박에 태풍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조업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대피시키로 했다.
또, 위험지역에 정박된 선박을 안전지역으로 즉시 이동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며 각 항ㆍ포구를 중점 순찰해 계류줄이 끊어지거나 풀려 표류하는 선박이 없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중점 실시할 방침이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제18호 태풍이 우리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관내 1천3백여척의 선박이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태풍 대비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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