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서장 최성규)는 지난 3일 밤 8시경 실종 된지 4일 만에 60대 후반의 신 모씨를 극적으로 발견해 집으로 귀사 시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찰은 3일 밤 비가내리는 가운데 부남면 율소마을 임도 도로 산악지역 일대를 일제히 수색해 텃밭근처에서 쓰러져 있던 실종자 60대 후반의 신 모씨를 극적으로 발견해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이번 실종자는 9월30일 충남 금산에서 사라진 후 지난 2일 경찰의 공조요청을 받고, 무주군 부남면 지역에서 비슷한 인상착의를 본 것 같다는 제보에 따라 탐문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미 못했다.
경찰은 실종자 가족과 여성 청소년계 직원과 타격대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탐문수색과 병행하여 CCTV를 활용한 실종자의 행동반경의 이동경로를 계산하고, 부남면 산악지역까지 포함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협력단체와 버스운송조합 등에도 적극 협력을 요청하는 등 실종자를 찾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한 결과 부남면 율소 마을 방향에서 비슷한 사람이 지나간 것 같다는 주민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율소 마을 뒤편 임도를 중심으로 가족들과 함께 수색 하던 중 텃밭에 쓰러져 있는 실종자 신 모씨를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인계했으며 경찰의 아낌없는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최성규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실종자와 가출 인이 발생할 경우 내 가족처럼 최선을 다해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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