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식품제조업 1인당 부가가치가 전국 평균을 밑돌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 제조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식품제조업 1인당 부가가치’는 농업지역 가운데 전북은 1억2,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 전국 1인당 부가가치 평균은 1억4,800만원에 못 미친 결과로, 전남(8,100만원), 경북(9,240만원), 제주(1억2,000만원)에 이은 전국 하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억6,400만원으로 가장 높고 경기도 1억4,900만원, 강원도 1억4,800만원, 충북 1억9,200만원, 충남 1억4,500만원의 순이다.
같은 기간 도시지역은 대전이 2억5,300만원, 광주 2억2,810만원, 울산 2억2,570만원, 인천 2억830만원, 서울 1억6,650만원, 세종 1억3,690만원, 대구 1억3,170만원, 부산 1억1,400만원 등의 순을 나타냈다.
황 의원은, “식품제조업은 농수산물을 그 재료로 하는 것이고 1인당 부가가치가 낮다는 것은 전남 지역의 농수산물 이용이 저조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중소 식품제조업의 활성화와 함께 농업인의 6차산업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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