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에 선정된 고창멜론이 국내뿐 아니라 홍콩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8일 고창군(군수 박우정)에 따르면 ‘고창멜론’은 지난달 말부터 2차에 걸쳐 홍콩시장에 첫발을 디딘 이후 뛰어난 맛과 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전체 수출물량을 소진해 추가 구매를 요청받는 등 그 인기가 뜨겁다.
군은 최근 고창멜론의 홍콩시장 홍보와 판촉을 위해 관계공무원과 고창황토멜론연구회 임원진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홍콩에 파견하고, 홍콩의 대표적 과일시장인 야우마테이(Yau Ma Tei), 유명 백화점, 할인마트 등을 방문해 고창멜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동향 등을 조사했다.
또한 홍콩 방문기간 중 지난 23일 홍콩의 대표적 무역회사인 ‘린슨 트레이딩(Linson Trading)’과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고창 농산물의 지속적인 판매와 홍보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홍콩시장에서 고창 농산물의 수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경열 황토멜론연구회장은 “홍콩 시장에 일본산이 많이 진출해 있지만 고창멜론은 맛과 향 등 품질에 뒤떨어지지 않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와 판촉을 통해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창군농업기술센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개선 보완하면서 세계 최고의 멜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창군 농특산품 해외 홍보판촉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수출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의 여러 우수 농산물 및 가공품 수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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