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선도하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전주시 탄소기업을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시장은 26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강신재 원장을 비롯한 기술원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원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국내 최고수준의 탄소 기술력과 인프라를 구축해온 기술원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시장은 또, 기술원과 피치계 탄소섬유와 활성탄소제품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GS칼텍스를 방문해 전주시와 지속적 협력관계를 다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국내 최대 수준의 탄소소재 활용 3D 프린터를 견학하고, 탄소소재와 신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탄소시장 확대를 주문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탄소산업은 최근 탄소법 통과 등 국가전략산업으로 인식이 격상되고 있지만, 경북 등 타 지역에서 전주시 탄소산업을 맹추격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부단한 노력으로 일상생활에 접목될 수 있는 탄소제품 상용화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지인 전주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S칼텍스는 현재 아크릴 섬유를 원료로 하는 팬계(PAN) 섬유와 달리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정제과정의 찌꺼기를 활용함으로써 가격이 저렴한 피치계 탄소섬유를 개발하고 있으며, 전주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팬계와 피치계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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