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 음악회, 난타 페스티벌, 책 나누기 마당 등 가을을 마중하는 행사가 이번 주말 열린다.

▲ 가을날의 뜨락음악회
국립전주박물관과 (사)마당은 가을을 맞이하여 잔잔하고 아름다운 서정적인 음악을 통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물들일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24일 오후 7시 국립전주박물관 마당에서 열리는 ‘가을날의 뜨락음악회’는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음악회는 어쿠스틱 기타듀오 2km와 백은선씨의 ‘가야금&해금’ 연주, 전주 MBC 합창단 ‘좋은 친구들’의 합창, 김재윤씨의 비올라와 김우재씨의 기타 협연 등으로 진행된다.
뜨락음악회는 무료 야외공연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책 나누기
도서관의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독서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소장 도서 중 활용하지 않는 책을 교환·기증 할 수 있는 나눔의 장터가 열린다.
전북도청도서관과 임실군립도서관, 전북작은도서관운영협의회가 주관하는 2016년 책 나누기는 <BOOK소리 한마당 ‘옹기종기 행복한 책 잔치’>를 주제로 24일 오전10시∼오후4시 임실군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학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북뮤지션 제갈인철의 ‘BOOK 콘서트’와 ‘아나바다 장터’, ‘우리도서관 작품전시’,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 등의 문화 이벤트가 마련된다. 독서 골든벨 우수자와 참가자 전원에게는 상품권을 증정 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임실군립도서관에 하면 된다.
이외에도 팝업 동화책만들기, 캘리그라피 가을엽서, 북아트로 만나는 역사여행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문의 전북도청도서관 280-3305, 임실군립도서관 640-2931

▲ 난타 페스티벌
타악을 사랑하는 전국의 난타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리듬의 향연을 선보이는 ‘제4회 한옥마을 난타페스티벌’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전당 야외마당에서 개최된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당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사)타악연희원 ‘아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난타 동호인 경연대회와 전문예술단체 초청공연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24일 교동 풍물패의 축하 길놀이로 포문을 열며 전국의 난타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부문별 난타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타악연희원 아퀴의 레퍼토리 공연과 전통예술단이 펼치는 ‘혼’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25일에는 ‘백세시대 취타대’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야상의 퓨전타악 ‘럽내인’, 여인천하의 타악퍼포먼스 ‘Tashow’의 초청공연 그리고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의 검무공연이 각기 펼쳐진다. 행사는 이시준 태평소 연구소 ‘취선악’이 폐막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문의는 타악연희원 아퀴 070-7558-4023.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