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2일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의 논토양 지력증진을 위해 볏짚환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비 1억4,700만원을 투입하여 0.1ha이상 벼농사를 짓는 농가의 농지에 볏짚을 잘게 잘라 경운작업이 완료되면 11월말까지 현지조사 후 ha당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현재 총 828농가, 735ha 신청이 완료되었다.
볏짚환원사업은 지력이 떨어지고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여 생산량이 감소한 논에 볏짚을 환원함으로써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벼의 생육을 활성화하여 병해충을 방지해 지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쌀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질 좋은 쌀 생산에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볏짚을 논에 사용하는 것이 양질의 유기물을 토양에 되돌려 주는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참여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임으로써 청정환경 지키기는 물론 생산비 절감, 질 좋은 고품질 쌀 생산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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