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익산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6월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전시관을 잇는 722번 지방도 8km와 황등 ~ 하갈교차로 5.2km 총 13.2km에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영 양묘장에서 꽃 씨앗을 파종해 여름내 하우스에서 육묘한 가을꽃 국화, 맨드라미, 페츄니아 등 4종 12만 본을 주요 교통섬인 중앙 ? 북부시장사거리 등 33개소에 9월 말부터 식재할 예정으로 도심 속에서도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시 관계자는 “꽃을 식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지속적인 꽃 식재를 통해 아름다운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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