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지역발전을 선도할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결정되면서 시 발전축이 급격하게 동군산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민의 숙원사업인 군산전북대병원 신축부지가 사정동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2022년 1월이면 정식개원이 될 예정이다.
또 군산지역의 상권변화를 가져올 롯데아울렛 전북도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군산시의 건축허가를 앞두고 있다.
특히 롯데아울렛 건축허가가 승인될 경우 동군산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던 페이퍼코리아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 경제지형의 대폭변화가 필연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동군산의 도심발전은 군산시가 1980년대부터 서군산(공단, 나운동) 지역 위주의 개발로 상대적으로 동군산지역이 낙후되는 불균형적 도시개발을 바로잡기 위해 2000년대부터 동군산발전계획을 진행시킨 결과이다.
시의 첫 번째 동군산발전 사업은 군산역 이전을 동군산쪽으로 유도하고 역세권 개발사업을 시작하면서 비롯됐다.
이후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페이퍼코리아 이전, 군산전북대병원 설립 추진에 집중하면서 급격하게 동군산쪽으로 도심발전축이 이동했다.
미장동, 조촌동 등 동군산지역에 미장아이파크 1차와 2차, 제일풍경채, 대원 칸타빌, 서희스타힐즈, 프로지오 등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을 마쳤거나 현재 분양중이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동군산지역 개발에 중점 노력한 결과”라며 “이제 동군산과 서군산지역을 함께 아우르는 새로운 군산발전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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