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수돗물 음용율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21일 수돗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모집된 전주시민 40여명과 함께 전주권 광역상수원인 용담댐에서부터 정수처리시설이 있는 고산정수장까지 둘러보는 현장체험인 시민 워터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워터투어는 용담호 물 홍보관과 고산정수장의 정수처리시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총 16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게 된다.
워터투어 참가한 시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전주권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의 수질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최첨단 정수처리시설을 체험함으로서 수돗물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게 된다.
맑은물사업본부는 이번 시민 워터투어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수돗물의 음용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워터투어에 참여한 시민 김우현(중화산2동)씨는 “평소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음용을 꺼려왔는데, 용담호의 깨끗한 수질상태 및 과학적인 정수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하게 돼 앞으로 수돗물을 믿고 음용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깨끗한 전주시 수돗물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이형원 맑은물사업본부 수질관리과장은 “최근 문제가 된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준 것은 다름 아닌 수돗물의 보급이었다”며 “이번 워터투어를 통해 수돗물을 아껴 쓰고, 수질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소중한 수자원을 보전하는데 전주시민이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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