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정읍시립박물관의 기획특별전 ‘조선출판문화의 판도라, 태인 방각본’(전시기간 : 9.6~11.6)에 대한 면면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시립박물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박물관 문화체험실에서는 ‘태인 방각본 토크쇼’를 갖는다고 밝혔다.
방각본 전문가인 전북대학교 국문학과 이태영 교수 진행으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2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왕기석 명창, JTV ‘전북의 발견’프로그램을 다년간 진행하고, 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한 이흥재 정읍시립미술관 명예관장, 그리고 태산 선비문화에 대해 많은 저술을 편찬한 유종국 전북과학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태인 방각본의 탄생 배경과 위상을 중심으로 전문가의 해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중간 중간에 판소리 한 대목을 열창하여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조선 후기에 독서 열풍을 일으켰던 태인 방각본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소중한 기록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오후 3시에 열리는 ‘목판 제작이야기’를 비롯하여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옛 책 만들기’와  ‘방각본 체험활동지’, ‘3D프린팅 목판인쇄체험’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립박물관(http://museum.jeongeup.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읍=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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