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하 전북도당)은 20일 "도내 지자체의 지진 대책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도당은 "경주지진 이후 지역언론에 보도된 도내 건축물들의 내진 설계율은 초라하기 그지 없는 수준임이 드러났다. 도내 민간건축물의 96%가 지진에 무방비 상태다"면서 "이번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자체 차원의 보다 근본적이고 철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우선,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대폭 끌어올리고,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도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획기적으로 확대해야하며 지진 관측 및 경보시스템과 지진대피소 확충, 주민들의 각종 교육이 대대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민간건축물의 96%가 지진에 무방비 상태이며 법적으로 의무화된 내진 대상 민간건축물들도 60%이상이 내진 설계가 안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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