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혁신학교를 20개교 이내로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19학급 이상의 학교가 대상인데 지난 6년간 소규모 농촌학교의 혁신모델이 많이 창출된데다 학교 혁신이 전반적으로 확산된 만큼 대규모 학교의 학교 혁신모델을 창출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계획이다.
중학교는 초등 혁신학교와 연계하는 혁신학교 벨트화에 적합한 학교, 고등학교는 혁신학교 벨트화는 물론 교사들의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 진학교육에 힘쓸 수 있는 학교를 우선 선정해 지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7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관심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계획 설명회를 갖고 10월 중순까지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 
또 별도의 심사위원을 꾸려 혁신학교 운영계획서와 학교 방문 면담평가를 거쳐 11월초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149개의 혁신학교가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정된 학교는 내년 3월1일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혁신학교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