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3년차를 맞아 무주군이 무료로 등기촉탁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등기촉탁서비스는 토지등기부 등기 명의인 지번 주소에서 도로명주소로 변경이 안 된 토지에 대해 소유자를 대신해 관할 등기소에 무료로 등기촉탁을 신청해 주는 것으로, 관련 민원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군은 토지(임야)대장과 등기부를 일제 조사한 후 도로명 주소로 등기가 안 된 토지(임야)대장을 발췌, 주소 변경에 관한 등기촉탁서를 무료로 작성해 무주 등기소에 신청한다.
등기촉탁을 신청할 때에는 주민등록 초본의 주소변경 이력을 확인해 군이 소유자를 대신하며 1주일 후에 등기필증을 찾아 소유자에게 통지함으로써 주민들의 편익 증대는 물론 재산권 행사와 토지소유권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 민원봉사과 김연흥 토지관리 담당은“총 15만 1950필지 중 토지 대장 소유자와 주민등록 자료를 대조한 결과 1만여 필지가 등기부상 도로명주소로 변경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공적장부가 도로명주소로 변경이 되었지만 그동안 토지등기부의 등기명의인 주소만 도로명주소로 변경이 안 돼 불편이 뒤따랐던 만큼 연차적으로 목표량을 정해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로명주소 무료 변경 등기촉탁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무주군청 민원봉사과(063-320-2476)로 문의하면 된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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