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교량에 대한 정밀검사와 보수에 나섰다.
전주시에 따르면 태평동에 위치한 도토리골교에 사업비 1억2700만원을 들여 재포장 등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99년에 준공된 도토리골교는 진북동 등 원도심과 중화산동을 잇는 핵심 교량으로, 시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교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초까지 전면 재포장과 방수, 신축이음 보수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신축이음보수가 진행되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분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전주지역 주요 교량과 터널 5개소에 대한 정밀점검을 내달 30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정밀점검 대상은 찰방교와 싸전다리, 완산교, 다가교 등 교량과 어은터널로, 균열 여부와 파손, 열화상태, 콘크리트 강도 및 탄산화(중성화) 등을 세밀히 점검하고 내진성능평가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보수·보강이 요구되거나 심각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보수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교량과 터널은 시민들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공사를 위한 차량 부분 통제 시 교통 불편과 소음 등이 발생되더라도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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