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급속한 고령화 진행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성질환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거동불편 해소는 물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보행보조기를 지원하고 있다.
보행보조기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가시거나 먼 거리를 이동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자와 수납가방이 부착되어 있으며 안전을 위한 주차브레이크 장착으로 사용이 편리해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행보조기 지원 선정기준은 노인장기요양 등급외 A, B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의사소견서 및 진단서에 무릎이나 관절증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이며 신청방법은 읍면동에 신청을 하거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직접 발굴하여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현재까지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 6백73대를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계속사업으로 보행보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함으로써 일생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원=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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