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급여제도가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ㆍ적용됨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이 4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도내 4인 이하 퇴직연금 가입대상 사업장수는 약 2만5,519개소로 근로복지공단은 이 중 약 10%인 2,550개의 사업장을 가입목표로 설정, 중ㆍ소 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사업장은 사용자가 부담하는 퇴직연금 납입액 전액을 손비로 인정해 세금을 절감 받을 수 있고, 임금채권부담금을 최대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또 퇴직연금에 가입된 근로자는 사업장의 도산이나 폐업 등으로 인한 체불로부터 안심할 수 있고,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4인 이하 사업장의 영세성과 퇴직연금 수익성 부족등으로 민간에서는 퇴직연금 제공이 어려울 것"이라며 "공단이 낮은 관리 수수료와 높은 적립금 운용 수익률, 우수한 금융상품 제시를 통해 4인 이하 사업장에 최적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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