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가슴이 따뜻해지고 심금을 울리는 가족드라마 ‘늙은자전거’연극 공연이 열린다.
‘늙은 자전거’는 3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가족 드라마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공연으로, 대학수능시험 및 기말고사 등으로 심신이 피로한 학생들에게 분위기 전환 및 군민들에게 문화생활 향유의 시간제공으로 많은 이들의 문화여가 활동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극은 작가 이만희씨 작품으로 ‘오래된 자전거를 개조해 방물장수로 살아가는 고집불통 할아버지와 천방지축 손자의 티격태격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애를 찾는다’는 내용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배꼽빠지도록 재미난 웃음과 가슴 찐한 감동을 함께하는 좋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송영선 군수는 “우리군은 타 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이 많고, 고령화되어 있는 지역인 만큼 이번 연극을 통해 3대가 함께 어우러져 관람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므로 많은 주민들이 관람해 주민들 정서와 문화에 한층 더 다가가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극은 일반 주민 및 직장인들을 위해 14일 오후 7시와 학생들을 위한 15일 오후 1시30분, 오후 4시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