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랑나눔을 실천하려는 부안지역 기관단체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평통 부안군 협의회 이영식 협의회장은 지난 6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김종규 부안군수에서 백미 200포(40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추석을 맞아 탈북 주민과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한 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 가정 등에 도움이 되길 희망했다.
이영식 협의회장은 15년 이상 매년 추석과 설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도 지난 2011년부터 총 8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기역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부안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옥순)도 지난 7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부안군 종교계와 함께 하는 추석맞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사)전북도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화합과 희망의 프로젝트로써 각 종단별 자원봉사자와 부안군 자원봉사센터 직원, 기쁨두배봉사단(대표 김연자), 생활관리사 등 50여 명이 참여해 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홀몸 어르신 250세대와 차 상위계층 종교인 150세대 총 400세대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부안군 종교계 대표들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더욱 의미가 있는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가 우리의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하면서 군민 모두가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부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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