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금융복지상담소를 통해 빚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을 위해 나섰다.
전주시는 가계부채의 증가와 악성화로 인해 가정파탄 및 빈곤의 악순환을 가져오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금융과 복지의 통합적 지원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의 실질적 자립을 지원하는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가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금융복지상담소는 전주도시혁신센터 3층(완산구 물왕멀 3길 29)에 사무실을 열고 소장과 상담사 등 전문인 3명으로 구성 운영된다.
상담소는 △채무관리상담(효율적인 지출관리, 교육·주택·창업 등 목적자금 관리) △채무조정상담(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연계, 서민금융지원안내) △금융교육(공공기관 및 일반시민) △법원신청서류 대행(공적구제제도 법원서류 작성 및 접수 대행) 등 금융취약계층들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금융복지상담소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동 주민센터와 협력하는 한편 신속한 사전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는 20일 상담소 개소식에서 주민센터 직원대상 금융복지강좌도 진행한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빚 때문에 삶을 고통받는 시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가 빚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8-0303)로 문의하면 된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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